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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퍼센트 관련 3년간의 복기를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3년간 총 1,500만원을  투자한 결과이니, 8퍼센트 투자에 도움이 되었으면 해요.

 

8퍼센트와 같은 P2P상품을 투자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수익률 때문이지요? 금리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원하는 것이죠.

그럼 투자 결과는 어땠을까요?

 

결론적으로 8퍼센트 투자 원칙 및 유의사항입니다. 


1. 소액 분산투자에 대한 확고한 기준 수립
   - 특정 업체에 지나친 몰빵 투자는 위험해요. (P2P업체에 따라서 다르지만, 하나의 채권에 10만원 이상은 권유하지 않아요.)
   이유는 제가 리워드형 상품(뮤지컬형 리워드 상품 투자에 총 400만원 정도 투자 후 52% 손실 발생)


2. 동일업체에 대한 추가 재투자 제한
  - 가급적 동일 업체에 대해서는 재투자는 지양해야함

  - 이 역시, 뮤지컬 리워드 상품에 총 8개의 상품을 투자했고, 이 상품 모두 부실이 되었어요. 
    즉, 하나의 채권의 부실이 아니라, 투자한 모든 상품이 동시다발적으로 부실될 가능성이 높아요..

 

3. 리워드 투자의 신중한 투자

 - 리워드 투자는 해당 상품을 특정금액 이상 투자 시, 리워드로 어떤 재화 또는 서비스를 제공해주고 추가적으로 

수익률을 제공해주는 상품이예요.

 

 - 예를 들면, 뮤지컬 리워드 투자의 경우에는 300만원 이상 투자 시 공연 2회권(각2장, 총4장)을 리워드로 제공

해주는 정말 신선한 형태였지만, 결국 52% 손실 발생 후 채권 매각되었습니다. 


3. 투자 업종에 대한 선택 및 체크포인트 고민을 많이 해야함. 
    - SOC 등 건설경기 후퇴로 인한 전후방 산업에 대한 투자는 제한
    - 추가적으로 병의원 등의 업체 투자도 판단 보류를 해야함

    -  미안한 얘기지만, 중소상공인을 위한 투자 상품의 경우에도 피하는게 좋음. 

 

4. 개인신용대출의 연체율 증가!
   - 주택담보대출이 막연히 위험하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신용대출의 연체율도 심합니다. 

이유는 더 높은 금리의 대출을 8퍼센트로 상환(대환대출) 하고, 개인회생을 신청하기 때문이예요. 

어떻게 보면 악성채무라고 보여지는 행태가 분명히 존재합니다.

 

 - 추가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연체고객이 생겨나고 있는데요. 

예를 들면, 공무원인데 회생을 신청하는 사람, 1등급인데도 불구하고 1회 이자도 내지 않고 바로 회생을 신청하는 사람들

즉, 개인신용평가의 신뢰성에 대한 의문이 존재해요. 

 

6. 자동분산투자의 헛점
   - 자동분산투자는 플랫폼 업체 입장에서는 지속적으로 추가, 재투자를 할수 있게끔 만드는 환상적인 장치예요. 

그런데 고객 입장에서는 플랫폼 업체가 선택한  A,B,C 등급의 포트폴리오를 믿고 갈 수 밖에 없어요. 

그렇다고 한다면 보수적으로 자동 재투자한 A등급의 연체율은 C등급보다 낮아야 하지 않나요?

그런데 꼭 그렇지는 않더군요. 오히려 C등급이 조기상환이 더 많은 경우도 있답니다. 

 

지금까지 저는8퍼센트의 부정적인 측면 위주로 말씀을 드렸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8퍼센트의 비상장 주식을 가지고 있는 소액주주이기도 합니다.

물론 제 주위에는 8퍼센트로 수익을 낸 수많은 사람도 있어요.

 

제가 말씀드린 그 원칙만 잘 지킨다고 한다면 충분한 수익을 만들수 있답니다. 

 

며칠전에 기사가 났지만, 8퍼센트가 IPO(기업공개, 상장)을 추진 중이예요.

8퍼센트는 처음부터 상장 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회사후보 중 하나였으며, EXIT의 길을 조기에 선택했다고 보여져요. 

아마도 P2P 1호 상장을 노리는 게 아닐까 싶은데.

 

8퍼센트는 테슬라 상장의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기업공개 시점은 내년 상반기 정도나 되면

구체적인 모습이 나올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물론 여타의 P2P 업체가 더 빠르게 IPO를 할 가능성도 배제 할 수 없어요.

https://www.mk.co.kr/news/stock/view/2019/12/1053308/?a=1

 

[단독] 국내 대표 P2P 금융사 `에잇퍼센트` 상장추진 - 매일경제

P2P업종 첫 제도권 정착 주목 사업모델·테슬라 특례 고려중

www.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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