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리지 ETF 투자 시 예탁금 1천만원이 필요하다!

오늘은 정말 경악할 일이 한가지 있어서 간단하게 메모를 남겨둡니다.

 

솔직히 고백을 합니다. 

저는 2월~5월까지 원유 ETF 투자에서 수익을 냈어요. (글은 끝까지 읽어야 합니다...조금만 더)

 

자. 그럼 투자를 시간대순으로 가보도록 할께요. 

 

저는 2월 중순에 투자한 원유선물로 -70%까지 갔습니다. 마음 고생이 심했더랬죠. 

3월 마지막째주에서 4월 초순에 정리한 원유선물 레버리지로 +100% 수익을 만들었습니다. 

다만 결과를 보게 되면 제가 투자를 되게 잘한것 같지만. 

실은 엉망진창 투자인 셈입니다. 

 

원유 선물의 실패를 레버리지 투자로 만회 했고, 그리고 수익실현을 했다는 의미입니다.

그 핵심에는 레버리지 투자가 있었었죠.(물론 다 운입니다.)

 

그런데, 그 가운데에서 문제가 하나 있었습니다.

 

삼성증권에서는 고객의 어떠한 공지 없이 원물 교체를 진행하게 되었고 이 과정에서
원유 레버리지를 투자한 사람들은 하락은 하락대로 다 맞고, 정작 상승은 반영이 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을 했죠.

 

기본적으로 원유ETF의 경우에는 WTI기초지수를 그대로 추종하게끔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6월물에서 7월물로 교체를 하는 바람에 6월물의 상승분은 전혀 먹지를 못하고 롤오버 비용만 발생하고 7월물로 넘어가는 바람에 결과론적으로는 손해를 입었죠. 

 

그런데 이건 고객의 책임가요? 아니면 삼성증권의 책임인가요??

 

금융당국에서는 이걸 고객의 책임으로 보나 봅니다.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20051702109958049001&ref=naver

예탁금 1000만원 없이 레버리지·인버스 ETP 투자 못한다

이제 앞으로(9월) 예탁금 1천만원이 없으면 레버리지, 인버스 투자를 못한다고 합니다. 

 

결국은 소액 투자를 하는 사람은 현명한 투자를 하지 못한다라고 생각을 하나 봅니다.

 

방향성에 투자하는 레버리지/인버스 투자에 왜 예탁금이 필요한가요? ㅠ.ㅜ 

 

아 진짜 왜 그러는건가요?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