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매월 일정한 날 적립식 투자함. (매월 10만 원씩 불입)
2. 국내 시장이 아닌, 미국 시장에만 전적으로 투자( 미국 S&P 500)
3. 다만 ETF는 자동 매수가 안됨에 따라서 가장 저렴한 수수료의 펀드로 매수함.
4. 비정기적인 수입(세뱃돈, 용돈 등)투자는 별도의 계정으로 자산 운용함 ('2020.2월 신규 추가)
2020년 3월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글로벌 경기 부진이 본격화됨에 따라서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극으로 갔지요.
최근에 쉽게 보지 못했던 사이트카와 서킷브레이커가 3번이나 발동된 시기였기도 합니다.
제 아이의 계좌도 눈녹듯이 사르르 녹아내린 한달이었어요.
이유는 명확합니다. 포트폴리오가 S&P500, 나스닥 이 두개만 가지고 있기 때문이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채권을 일부 편입할 계획은 전혀 없어요.
제 아이는 아직 초등학교 3학년이기 때문에, 몇십년은 더 투자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장기 투자의 시간의 힘을 믿는답니다.
아래 보시면 재미있는결과를 볼 수 있어요.
2019년 9월부터 5개월간 투자 수익률은 플러스였지만, 2020년 2~3월 두 달 급격한 수익률 하락으로 자산 전체적으로는 큰 손실(-12%) 을 보게 되네요.
여기서 생각을 해봐야 할 사항이 하나 있어요.
만약에 지금이 제가 은퇴후 연금수령 시점이었다면 어땠을까요?
매년 수익이 났지만 연금 수령 시점에 이렇게 큰 손실이 발생 한다면??
아마도, 수익을 실현하기까지의 기다림의 시간 속에서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엄청나게 컸을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즉, 연령대별 자산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좋은 경험을 하게 된듯 합니다.
결론적으로 나이가 들면 주식형 비중을 최소화하고 채권형 비중을 높여야 한다는 것을 이번 계기로 확실하게 이해한듯 싶네요.
다만 우리 아이의 투자의 시간은 너문나도 길기에, 미국 주식에 100% 투자하는 방법으로 가고자 합니다.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요?^^ 너무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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